푸켓 신혼여행 코트야드&더쇼어 패키지 계약후기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설렘과 긴장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약 6시간의 비행 동안 결혼식 준비로 쌓였던 긴장과 피로가 조금씩 풀리면서,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졌습니다.
태국에 도착해서는 처음 보는 낯선 풍경에 잠시 헤매기도 했지만, 공항에서 어렵지 않게 현지 가이드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기우로 인해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 가까이 피켓을 들고 기다려주시는 친절한 모습 덕분에, 신혼여행의 첫인상이 참 따뜻했습니다.
첫 숙소는 거대한 야자수와 깔끔한 야외 수영장이 인상적인 리조트였습니다. 숙소의 청결 상태와 직원분들의 친절함, 그리고 서비스 모두 흠잡을 데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날 찾은 올드타운에서는 포르투갈 양식의 건물들이 무척 인상적이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로얄 스파에서는 결혼식 준비로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었고, 마사지 후에는 너티 누리스에서 폭립을 맛보았습니다. 일반적인 폭립과는 달리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이 정말 매력적이었던 식사였습니다. 이후 빠통으로 이동해 사이먼쇼를 관람했는데, 세계 3대 쇼라는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의상과 다양한 국가를 테마로 한 연출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셋째 날에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라차섬에 도착해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태국 가정식을 즐겼습니다. 이어서 즐긴 스노클링에서는 바닷속 물고기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두 번째 숙소인 ‘더 쇼어 풀빌라’에 도착했는데, 싱그러운 야자수와 자연 속에 어우러진 풀빌라는 ‘살면서 이런 곳도 있구나’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들의 친절함, 조식, 청결, 수영장 등 모든 면에서 지금까지 머물렀던 호텔 중 가장 뛰어난 퀄리티를 느꼈습니다.
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단연 킹타이거 새우회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익힌 킹타이거 새우만 먹어봤기에, 푸켓에서 새우회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웠고, 맛을 본 뒤에는 ‘아, 정말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사원에서 사진을 마음껏 찍고 태국 가정식을 즐긴 후 출국했습니다.
여행 내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미정 팀장님, 매너 좋고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카이님, 그리고 현지에서 열심히 안내해주신 에우님, 신혼여행 준비를 도와주신 신부야여행가자 김한영 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정말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